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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기 계약 단일, 종합 그게 뭔가요?

by THESSOL 2025. 7. 27.

변압기 이미지

아파트나 주상복합 같은 공동주택에서는 전기를 어떻게 계약하고 사용하는지가 중요합니다. 관리비의 핵심 항목 중 하나인 전기요금은 한전과의 계약 방식에 따라 매달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계약 방식은 단일계약, 종합계약, 단일+종합계약의 세 가지이며, 각 방식은 공동주택의 구조나 사용 목적에 따라 선택됩니다. 세 가지 전기 계약 방식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1. 단일계약(고압) – 단순한 구조, 관리가 쉬움

공동주택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하나의 요금 체계로 통합하여 계약하는 방식입니다. 계단조명,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경비실, 조경시설 등 공용 전기 사용 전체를 일반용 전기요금 체계로 묶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 공동주택에서의 활용
- 규모가 작고 부하가 단순한 소형 아파트나 빌라에서 사용
- 공용부 사용량이 적은 경우, 굳이 복잡하게 분리할 필요가 없음

▶ 장점
- 계약이 단순하고 유지 관리가 쉬움
- 전기 계량기도 한 대만 사용 → 시설비 절감
- 소규모 단지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식

▶ 단점
- 모든 전기 사용이 같은 요금 단가로 계산됨
- 시간대별 전력 부하 특성을 반영하기 어렵다
- 냉난방기, 기계설비 등의 고압 설비 사용 시 요금 비효율 발생 가능

▶ 실제 사례
서울 시내 100세대 미만 소규모 아파트에서 주로 단일계약 사용. 계단등, 승강기, 지하주차장 등 모든 공용부 전기를 일반용 저압 계약으로 처리.

2. 종합계약(저압) – 용도별로 따로따로, 요금 절감 가능

종합계약은 공동주택 내 전기 사용처를 용도별로 분리하여 각각 다른 요금 체계로 계약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조명은 일반용, 냉난방은 산업용, 전기차 충전기는 별도로 계약하는 식입니다.

▶ 공동주택에서의 활용
- 대규모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형 공동주택 등에서 많이 사용
- 공용부 설비가 많고 고압 전력 설비가 존재하는 경우
- 세대별 전기와는 별도로, 공용부 전기 사용 효율화 목적

▶ 장점
- 용도별로 적절한 요금제 적용 → 전기요금 절감 효과
- 고압 설비(냉난방, 기계실 등)는 산업용 적용으로 단가 낮출 수 있음
- 에너지 사용량 분석이 용이해 효율적인 전력관리 가능

▶ 단점
- 계량기 여러 개 설치 → 초기 공사비 및 유지보수비 증가
- 계약 구조가 복잡하여 전문 관리 인력이 필요
- 사용량이 적은 경우 오히려 비효율적일 수 있음

▶ 실제 사례
5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에서, 지하주차장 조명은 일반용 계약, 기계실 냉온수기 등은 산업용 계약으로 분리해 운영함으로써 연간 수천만 원 이상 전기요금 절감

3. 단일+종합계약 – 절충형, 최적의 효율을 추구

단일+종합계약은 단일계약과 종합계약을 조합한 형태로, 각각의 장점을 취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방식입니다. 일부 설비는 단일계약으로 묶고, 전기 사용량이 많거나 요금 단가가 높은 설비만 따로 종합계약으로 분리하여 사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공동주택에서의 활용
- 중대형 아파트 단지에서 비용 절감을 극대화할 때 사용
- 고압설비 또는 특정 시간대 사용량이 집중되는 시설만 별도 계약

▶ 장점
- 전기요금 최적화에 매우 유리
- 중요한 설비만 별도 계약하므로 관리 복잡도 최소화
- 불필요한 계량기 설치 줄일 수 있어 설치비 절감

▶ 단점
- 설계와 계약 구조 설립 시 전문가 컨설팅 필요
- 운영자가 각 설비별 사용량을 정확히 모니터링해야 함

▶ 실제 사례
1,000세대 아파트에서 공용부는 일반용 단일계약, 지하주차장 환기 및 냉난방 설비만 산업용으로 종합계약 → 매달 약 10~15% 전기요금 절감

공동주택 전기 계약 시 유의사항

1. 전기 사용 목적과 시간대 확인
- 조명 중심인지, 냉난방 중심인지에 따라 계약 달라짐

2. 세대 수와 공용부 크기 파악
- 세대 수가 많고, 기계설비가 많을수록 종합계약 또는 혼합계약이 유리

3. 전기차 충전소 설치 계획
- 전기차 전용 계량기를 통해 별도 계약 시 요금 절감 가능

4. 전문가 진단 필수
- 아파트 전기 담당 이나 관리소장 또는 외부 에너지 컨설팅을 통해 구조 분석 필요

공동주택에서 전기요금을 아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바로 한전과의 계약 방식 최적화입니다. 단일계약은 구조가 단순해 소규모 아파트에 적합하고, 종합계약은 다양한 설비가 존재하는 중대형 단지에 유리합니다. 단일+종합계약은 그 중간으로, 점점 더 많은 아파트 단지에서 효율성과 경제성을 고려해 채택하는 추세입니다. 공동주택의 전기요금 문제를 해결하고 관리비 절감을 실현하려면, 자신의 단지 특성에 맞는 계약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한전 전기 계약 관련 내용, 장단점들을 알아봤습니다.

1년정도 전기사용 추이를 보고 어느게 유리한지 분석 및 결정이 필요합니다.

한전 전기 계약 방법은 1년에 1번 변경이 가능하며, 입대의 의결을 통해 변경을 진행하면 됩니다.